[TOP1] 천투 for Kakao
액션 RPG계의 거성 추콩코리아가 선보인 '천투 for Kakao'가 인기순위 탑 1위에 복귀했다.
이번 순위 상승의 가장 큰 공신은 유명 웹툰작가 '가스파드'와 제휴를 통해 '선천적 얼간이들'의 이모티콘을 제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프로모션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경향이 보인다. 게임의 경우 과거부터 이미 게임성을 입증 받았고 마니아들이 존재하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틀이었지만 대세가 되기에는 약간 부족한 타이틀이라는 평가도 공존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세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타 주간에 비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주간이라 할지라도 워낙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만큼 다움주 순위는 장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TOP2] 리버스월드 for Kakao
금주 2위는 2D 판타지 RPG의 최종진화'리버스 월드 for Kakao'가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마크했지만 '가스파드'와 '천투'의 위력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매출 순위 상에서는 탑 10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20위권에 머무는 '천투'에 비해서 실속은 더 챙긴 셈이다.
론칭 이후 약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겼고 500만 다운로드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퍼블리셔 넷마블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타이틀로 봐도 손색이 없다.
향후 신규 서버 오픈 및 업데이트 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1월 말 경 업데이트 이후 설날 시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TOP3] 꽃보다 쉐프 for Kakao
추운 날씨의 영향 때문일까. 여심도 거세게 흔들리는 듯 하다. 녹녹이 개발한 여성향 캐주얼 게임 '꽃보다 쉐프 for Kakao'가 금주 3위에 올랐다. 꽃미남 쉐프들이 잔뜩 등장하는 이 게임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타이쿤류 게임으로 여성 유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점원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과 같이 여성 유저들의 심장을 콩콩 뛰게 만들 만한 콘텐츠가 가득 담겨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23~25레벨 퀘스트를 개방한다거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유저들의 호응도 높은 편. 일단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만큼 얼마나 더 많은 꽃미남을 추가할 수 있을지가 승부수로 보인다.

 
   
[TOP4] 클래시 오브 클랜
대체 이 게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미 1천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고, 게임을 평가한 유저들 역시 1천만명이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규 다운로드가 발생, 인기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게임의 한계를 궁금케 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지난 12월 16일이 마지막 업데이트였다는 점이다. 무려 1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업데이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여전히 즐긴다는 점은 이 게임의 위력을 알려주는 가장 훌륭한 지표가 아닐까.
최근까지도 TV CM 등 꾸준히 마케팅을 하고 있는 관계로 당분간 인기는 유지될 전망이다.

 
   
[TOP5] 여우비
넥스트무브가 서비스하는 감성연예 RPG '여우비'가 지난주 2위에서 3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본격적인 이벤트와 마케팅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오는 20일까지 전신 강화, 탈것 '아랑' 달성 프로모션 등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약간은 긴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성 자체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만 세밀한 운영에서 조금씩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일부 기종에서 보상이 받아지지 않는 버그 등이 나오는 등 일부 최적화에 문제를 겪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  2015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 구글 플레이 무료차트 기준 탑5의 주간 추이를 분석한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