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국내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소 판매자를 위한 무료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판매자 교육센터 ‘이베이에듀’를 통해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이달 2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1:1 컨설팅 프로그램’은 G마켓과 옥션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판매자를 선정해, 이들이 파워셀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매출 150만원 미만의 영세 판매자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이중 매월 10명을 선정해 컨설팅을 해준다.
컨설팅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달 간 총 10회(총 30시간)에 걸쳐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내용에는 판매 카테고리 제안, 키워드 분석, 상세페이지 기획, 경쟁사 벤치마킹, 광고매출 분석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판매자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그룹 토론도 운영한다.
지난 해 11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째 운영하면서 컨설팅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실제, 컨설팅을 마친 판매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 전월 대비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는 한달 만에 2배(98%)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현재 ‘이베이에듀’ 사이트를 통해 2월부터 진행되는 4기 컨설팅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본부 박기웅 전무는 “온라인 커머스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세 판매자 고객을 위해 무료 1: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중소 영세 판매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적인 부분에서의 컨설팅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 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여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판매자 교육센터 ‘이베이에듀’는 매월 1500여명의 판매자들에게 G마켓, 옥션 창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창업준비, 상품촬영, 페이지 제작, 등록, 관리, 상품사입 등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별 강좌와 마케팅/세무 및 전문가 특강 등 세분화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강의 참여가 어려운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동영상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