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SK하이닉스 사들이는 외국인…외국인 지분율 50% 넘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은 3억6520만여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50.17%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8일 50%를 처음 돌파한 뒤 같은달 하순에는 50%를 밑돌기도 했으나 지난 8일 다시 50% 선을 넘어섰다. 지난 12일에는 50.26%까지 올라가며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를 함께 호령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지난 15일 현재 51.64%)을 1.5%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2011년부터 꾸준히 사들였다.

연간 순매수액은 2011~2014년에 각각 1조4100억원, 9275억원, 3조9339억원, 1조8186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 3일간 ‘팔자’ 우위였지만 약 800억원 순매수 상태다. 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지분율은 2010년 12월 17% 수준이던 것이 2013년 5월 30%선, 같은해 10월 40%선을 각각 넘어선 뒤 지난해 12월에는 49.92%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로 주가도 꾸준히 올라 5만원선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