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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株랠리 코스닥 지수 580선 돌파!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초강세다. 대외 변수로 부진한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580 능선을 넘어섰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5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9%오른 581.00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기준 5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3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특히 연고점을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연고점(종가기준)은 9월19일의 581.38이었다.

대외 악재로 부진한 대형주에 대한 대안으로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이 연초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의 1월 상승률은 2011년 2.09%, 2012년 2.76%, 2013년 1.48%, 지난해 3.04%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압도했다. 특히 올들어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서 게임과 인터넷, 반도체 등 IT종목들이 크게 선전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지난 14일 191억원어치를 순매수 한데 이어 15일에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코스닥 강세장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까지 겹쳐있기 때문에 실적 기대감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중소형주의 순이익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날 전망인 만큼 실적 모멘텀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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