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자신의 가치보다 과소평가된 선수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숀필드는 14일(한국시각) ‘스윗 스팟’코너에 게재한 컬럼에서 과소평가된 올스타멤버’를 선정해 소개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과소평가를 받는 선수들을 선택한 숀필드는 선발투수로 5명을 꼽았는데 그 중 류현진도 포함됐다.
숀필드는 류현진을 두고 “모든 무기를 다 갖춘 좌완투수로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흡사하다”고 평가했다. 직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류현진을 두고 한 말이다.
또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며, 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344이닝에서 23개의 홈런만 내줬다.
숀필드는 “지난 해에 몇 차례 결장을 하기도 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오고 치른 디비전시리즈에서 강력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함께 과소평가된 선발투수는 덕 피스터(워싱턴 내셔널스), 댈러스 쿠첼(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 알렉스 콥(탬파베이 레이스)이 각각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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