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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병뿐인 ‘을미년 도소주’는 무슨 맛?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배상면주가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세시주인 ‘을미년 도소주’를 1000병 한정 출시하고 2월 말까지 포천 산사원에서 전통 술 시음 및 증정품 제공 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통 술 문화를 되살리는 마케팅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을미년 도소주는 500㎖ 용량으로 알코올 도수는 14%, 판매가격은 1만1000원이다.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세시주는 세시풍속에 따라 담그는 술로 대보름의 귀밝이술이나 청명주, 단오날의 창포주 등이 있다. ‘도소주’ 역시 나쁜 기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차게 마시던 대표적인 세시주의 하나. 나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축복을, 나이 든 사람은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서글픔의 정서가 반영되어 나이가 어린 순부터 마시는 것이 풍습이다. 이 술은 전통약재 진피, 육계, 산초와 100% 우리 쌀로 빚은 술로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한약재의 향과 함께 과실 향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포천 산사원과 느린마을양조장 앤펍 강남, 양재, 센터원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배상면주가는 ‘을미년 도소주’ 출시와 함께 전통술 문화센터인 포천 산사원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전통 술 시음 및 증정품 제공 행사도 진행한다. 이 기간 포천 산사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과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술지게미를 얻어 물과 설탕을 넣어 끓여 마셨던 모주와 그윽한 민들레향이 매력적인 민들레대포, 다양한 한약재로 빚은 쌍화주를 따뜻하게 마시며 추위도 녹이고 전통 술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산사원에서는 또 시음 행사와 함께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섬섬옥수 족욕주’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배상면주가가 출시한 ‘섬섬옥수 족욕주’는 우리 술에 감초, 산사, 천궁, 당귀 등 기능 약재를 넣어 피로 회복에 탁월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탄력 있는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섬섬옥수 족욕주’는 산사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1000㎖ 1병을 증정한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새해 첫 세시주를 마시며 건강한 한 해 나기를 기원하고 겨울철에는 술을 따뜻하게 데워 마시며 추위도 녹이고 정도 나누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 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을미년 도소주를 출시하고 산사원 전통주 시음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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