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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ㆍ생생코스닥> 남북경협주, 박근혜 대통형 신년 기자회견 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남북 경협주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직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송공단에 입주해 있는 재영솔루텍은 12일 오전 11시 17분현재 전거래일보다 10.00%(195원)이 급락한 1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강산에 골프장을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도 같은시간 6.77% 하락했으며 이화전기와 로만손도 각각 5.09%, 4.05%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신원 등의 주가 역시 3%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제룡전기, 인디에프, 좋은사람들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간 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이 공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며 “북한은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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