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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오만…오만 감독 “옐로카드 한 장 받은 건 운 좋았다”
[헤럴드경제] 오만의 감독이 옐로카드 한 장 받은 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폴 르 갱 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심판을 호되게 비난하면서 오만의 거친 경기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르 갱 감독은 이날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뒤 “우리가 얻어야 할 페널티킥 하나가 선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오만 감독이라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은 완벽한 100% 페널티킥이었음에도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며 “심판의 판정이 아주 나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OSEN

르 갱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오만에 대한 심판의 편애가 아니라 공정한 판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한 골로 막아낸 데는 만족감을 표시하며 오만 수비진에게 합격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르 갱 감독은 “우리가 강호들을 상대로 이제 잘 해가는 것 같다”며 “몇 차례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한 점,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수비들의 플레이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만의 거친 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사실 옐로카드를 하나만 받은 것은 운이 좋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르 갱 감독뿐만 아니라 오만 취재진도 이날 배정된 심판진의 판정이 매우 나빴다며 기자회견장의 긴장도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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