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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에 선덜랜드ㆍ헐시티 관심” 닐 레넌 볼턴 감독 밝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이청용을 잡기 어려울 것 같다.”

올해 여름 볼턴 원더러스와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27)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헐시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턴의 닐 레넌 감독은 9일(한국시간)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멈췄다”며 “이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청용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덜랜드와 헐시티가 이청용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인정한 레논 감독은 “이청용을 원하는 팀들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며 “아시안컵에서 다치지 않고 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올해 6월 계약이 끝난다. 이 때문에 볼턴은 재계약을 맺든지, 재계약에 실패하면 이번 겨울 이적시켜 이적료라도 챙겨야하는 상황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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