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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마 신구대결…“3세마 능력을 보여줘”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능력있는 3세마의 대거 출전으로 연초부터 신구 경주마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5년 1월 10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2경주가 혼합 2군, 1400m, 핸디캡 경주로 펼쳐진다.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24마리의 경주마가 출전등록을 함에 따라 그 어느 경주보다도 뜨거운 각축이 예상된다. 


▶아줄파이어(미국, 수, 3, 박재범마주, 이관호 조교사)=레이팅 93으로 출전 등록된 경주마 중 레이팅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다. 4전 3승, 2착 1회로 승률 75%, 복승률 100%에 이르는 대표적인 3세 능력마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전 경주초반부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한 채 3마신차 승리를 거두고 이어지는 경주에서 비슷한 경주전개로 7마신의 여유승을 거두며 강한인상을 남겼다. 거리가 늘어난 1300m 경주에서 간발의 차로 2착으로 밀리며 거리적응 능력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후 5마신차 승리를 거두면서 늘어난 거리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줄곧 호흡을 맞췄던 문세영기수의 기승이 불가함에 따라 기승기수가 누가 될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세이후데이(미국, 수, 3, 박형인 마주, 안병기 조교사)=5전 3승, 승률과 복승률 60%에 이르는 선행, 선입, 추입이 모두 가능한, 경주전개가 자유로운 기대마이다. 데뷔전과 이어지는 경주에서 9마신, 12마신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강한인상을 남겼다. 이후 늘어난 거리에서 3, 4착에 머물렀으나 최근 1300m에서 추입마로서의 적응까지 마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아줄파이어와 마찬가지로 문세영기수와 호흡을 맞추던 경주마로 기수교체에 따른 새로운 기수와의 호흡이 변수로 보인다. 레이팅은 89이다.


▶장산라이언(일본, 암, 3, 김병진마주, 최용구 조교사)=5전 3승, 2착과 3착 각1회로 승률 60% 복승률 80%, 연승률 100%이다. 스피드를 앞세워 선행, 선입하는 스타일로 직전 혼2군 1400m 경주를 통해 거리적응을 마쳐 더욱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 레이팅은 91이다.


▶한라축제(미국, 암, 4, 김수경마주, 유재길 조교사)=출전 신청된 경주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98이 부여된 경주마이다. 선행과 선입, 추입이 자유로운 마필로서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다. 특이 이번경주에는 상대적으로 선행 일변도의 경주마가 많아 경주 종반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중거리 이상의 경험치를 충분히 쌓은 4세마로 전성기의 활약이 기대된다. 


▶콜렉트더윕(미국, 수, 5, 최상섭 마주, 김대근 조교사)=5세에 들어선 경주마로 힘이 차오르고 있는 3세마에 비해 기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질수 있으나 능력검증이 필요한 3세에 비해 최근 경주내용 및 성적향상 정도가 양호하여 우승에 도전하는 후보마이다. 추입스타일의 경주전개가 선행일변도의 이번경주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레이팅은 93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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