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에 올리는 셀피(Selfie)가 유행이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 역시 과거 미니홈피를 시작으로 최근의 다양한 국내외 SNS까지 사람들은 누군가를 알아가고 또 자신을 보여주는 일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사회의 변화로 외모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얼짱각도’ ‘V라인’라는 말이 생겨나고 각도에 따라 얼굴이 더욱 갸름하고 작아 보이도록 하는 다양한 어플도 등장했다.
또 선천적으로 얼굴 안면윤곽 골격이 발달한 경우 메이크업이나 마사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튀어나오거나 각진 안면윤곽을 가리고자 노력하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발달된 광대뼈, 사각턱, 앞턱을 가진 사람들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살이 빠지면서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살이 처지거나 늘어져 얼굴윤곽이 더 커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20~30대 연령층부터 중년층까지 이를 개선하고자 시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찾아 병원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는 귀밑 사각턱이나 돌출된 광대 부위의 정확한 발달 정도 파악 후 개인상태에 따라 수면마취와 내시경을 통해 각진 사각턱 뼈 부위를 절제하는 귀뒤사각턱 축소수술이나 빠른 광대축소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수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고 회복기간도 줄어들어 입안절개 방법의 안면윤곽 축소술 보다 최근 더 선호되는 추세다.
특히 정면에서 봤을 때 사각턱이 심하게 발달된 경우는 아니지만 반측면이나 측면에서 봤을 때 귀밑에 각이 진 사각턱의 경우 V라인처럼 정면 효과를 높이길 선호한다면 귀뒤사각턱 수술 시 귀밑 각진 뼈를 긴곡선으로 앞턱까지 절제해 앞턱까지 갸름한 턱 라인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귀뒤사각턱 수술은 개인마다 앞턱이나 하악각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입안절개 또는 귀 뒤 최소절개 방법 등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기본이라고 전한다.
강남 쿠키성형외과 정성모 대표원장은 “귀밑 사각턱과 저작근육이 동시에 발달한 경우엔 보톡스 등의 윤곽주사를 같이 시행해 줄 수 있으며, 주름이나 처짐이 있는 경우 원인을 찾아 개선이 가능한 실리프팅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빠른 퀵안면윤곽수술의 경우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풍부한 안면윤곽 수술경험이나 마취과 상주여부, 이차각 및 신경손상, 출혈 등에 대한 위험성을 파악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술 전 3D-CT 등 세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턱 발달 정도 및 피부처짐, 지방량, 교근 발달을 고려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시술 또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