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
<사진설명>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첫번째 사진 자동차 안, 두번째 사진 운전대 앞)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5’ 현장에서 현대자동차와 아우디, 벤츠 등 국ㆍ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시장을 방문해 스마트카 트렌드를 살폈다. |
한 대표는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5000억원을 벌었고 자동차에 더 많이 집중하려고 한다”며 “플라스틱 OLED의 경우 웨어러블 기기보다 자동차에 더 많이 쓰인다. 더 큰 공장에 대한 투자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한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놀랍다”며 “커넥티비티(연동기술) 등의 동향을 살피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첫번째 사진 자동차 안, 두번째 사진 운전대 앞)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5’ 현장에서 현대자동차와 아우디, 벤츠 등 국ㆍ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시장을 방문해 스마트카 트렌드를 살폈다. |
세계적인 수준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자동차 업체로 눈길을 돌린 것은 미래자동차의 계기판 등 디스플레이 구현에 자사의 ‘플라스틱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대거 사용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주자는 샤프전자이며, LG디스플레이는 16%의 시장점유율로 3위에 올라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려 오는 2016년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