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윤근<사진 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는 “여당 내부에서도 한목소리로 청와대의 책임정치를 강조한다. 청와대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야말로 비정상의 극치다”고 비판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국정농단의 진앙지가 된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와대가 찌라시를 만드는 곳으로 전락한 것에 대해 관련된 청와대 모든 사람들이 사과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협 원내부대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가 최순실, 2위가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이 3위라는 갑론을박이 나온다”며 “세간 의혹이 국민 가슴 속에서 가시지 않고 있다. 몇몇 사람 사심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청와대 논평과 검찰 수사 발표 내용만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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