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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오는 2030년까지 3만5000ha규모 바다숲 조성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3만5000ha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은 지난 2009년부터 착수돼 지난해까지 6년간 5710ha가량의 해양환경을 복원했다. 올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30억 원이 증가한 3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78ha를 복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6년간 복원된 바다숲, 바다목장, 인공어초 등과 연계된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시작된다. ‘수산자원 플랫폼’이란 물고기 등 수산자원이 지속적인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란장ㆍ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만든 거점 단지를 지칭한다. 관련 예산은 40억 원(50% 지방비 포함)으로 오는 2019년까지 해역별 자원 특성에 맞는 산란장ㆍ서식장 3개소 조성이 목표다.

또 해수부는 바다목장, 종묘방류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추진해 현재 860만 톤 수준인 연근해 수산자원량을 오는 2030년까지 1100만 톤 수준으로 회복시켜 수산물 자급률과 어업인의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 주도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나라의 민둥산을 푸르게 만든 산림녹화의 기적처럼 바다녹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국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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