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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부총리 “석유ㆍ화학제품 국제유가 하락 인하분 반영해야”
[헤럴드경제]“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국제유가 인하분이 제품가격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소비자 혜택을 위한 석유ㆍ화학제품 가격 인하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7일 오후 서울 구로 디지털밸리에서 신산업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최근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 원가에서 유가 비중이 높은 석유ㆍ화학제품 원가가 인하됐다”며 “인하분이 가격에 적절히 반영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야에서도 유가 인하분이 제품가에 반영돼 소비자의 구매력, 실질소득 증가로 이어져야 내수가 활성화되고 경제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 부총리는 관련 대책을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유류세 등 세금 인하 문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에 이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49.8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0달러 미만을 기록했다.

WTI는 전날인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47.93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두바이유 가격도 전날보다 2달러 넘게 내리면서 배렬당 48.08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왔지만, 국내 휘발유 평균값은 1500원대 중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국내 휘발유 가격의 절반 이상은 세금이기에 국제유가가 45달러 아래로 내려가야 휘발유 1천500원대가 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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