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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공급과잉 해소 시간 걸릴 것”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걸프지역 주요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공급과잉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하일 빈무함마드 알마즈루에이 UAE 석유장관은 7일(현지시간) UAE 일간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저유가와 관련, “국제 원유시장에서 공급과잉이 확실하며 이를 흡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과잉 공급 문제는 (해결되는 데)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지 모른다”며 저유가 장기화를 전망했다.

그는 또 공급과잉의 원인으로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의 증산을 탓했다. 미국, 러시아, 멕시코 등 비 OPEC 산유국이 증산을 멈출 경우 국제유가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하지만 “저유가가 세계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UAE는 저유가 위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했던 사업을 착착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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