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김현수와 연봉 7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7억5000만원은 지난해 자신의 연봉 4억5000만원에서 3억원(66.7%)이 오른 금액이다. 이는 팀 내 역대 최다 인상액이다.(종전 2015년 오재원, 2억3000만원 인상)
김현수는 2014 시즌 타율 0.322(463타수 149안타), 1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는다. 만약 김현수가 내년에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김현수를 잡는 구단이 보상 금액으로 7억5000만원의 300%인 ‘22억 5천만원’ 또는 ‘15억(200%) + 보상 선수 1명’을 두산에 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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