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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모직, 천당과 지옥. 18만원 근접하면서 매물폭탄, 하한가 급락
[헤럴드경제 증권팀]제일모직 주가가 5일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제일모직은 개장하자마자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공모가가 5만3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의 3.4배나 오른 셈이다. 장중 18만원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한때 23조원대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순위 6~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18만원에 근접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하면서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락세가 지속된 끝에 제일모직은 하한가까지 추락하면서 직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14.91%)이 떨어진 14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은 작년 12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후 해외 지수 편입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몰려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제일모직은 이날 장 마감 후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s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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