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원수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은 각각 1만3928원, 61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월 대비 경과손해율이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사업비율이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1월 장기위험손해율이 76.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해 타사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 적립을 완료해 4분기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투자이익율은 3.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삼성화재가 운용자산의 처분을 많이 하지 않는 성향인데 비해 최근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인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로는 주식 부문에서 15억원의 처분 손실이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언더라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손해율 개선폭이 뚜렷하며 위험손해율 또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그룹관련 이슈와 정부의 배당정책 활성화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