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48.6km 중 용산~공덕간(1.9km)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7일 경의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 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로써 용산~공덕 구간(1.9㎞) 공사가 끝나면서 지난 2009년 개통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구간(40.6㎞)과 2012년 개통된 공덕~DMC 구간(6.1㎞)을 포함해 용산에서 문산까지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총 48.6㎞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됐다.
또 이번 개통으로 인해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영이 가능해 이 구간 철도이용객의 이동시간 단축 뿐 아니라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경의선 전 구간 개통에 따라 문산역(경의선, 경기 파주시)에서 용문역(중앙선, 경기 양평군)까지 용산역을 거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이동시간이 30분 단축(185분→155분)되고,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한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서울도시철도와 분당선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만큼 수도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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