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시리즈의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하 ‘티라노킹’)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서도 전국 대형마트엔 티라노킹을 비롯해 프테라킹, 가브리볼버 등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를 사려는 인파가 새벽부터 몰려들었다.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했는데도 이미 이마트 총 6000점, 롯데마트 3만여 점 등 다이노포스 시리즈 물량이 모두 동났다.

고객 수요가 빗발치자 각 대형마트는 물량을 확보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추가 물량을 풀었지만 마찬가지였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티라노킹을 4000 개, 프테라킹과 가브리볼버를 각 100개씩 판매했으나 거의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도 티라노킹 5000 개를 포함해 시리즈 총 1만여 개 물량을 구비했으나 순식간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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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정가 7만5000원인 티라노킹이 20만원 대 후반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누리꾼들은 “티라노킹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네”, “티라노킹 뭐길래 연차까지…대단하다”, “티라노킹 물량 더 안찍어낸다니 중고거래 사이트에 몰리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