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식빵 소매시장 규모는 461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식빵 매출액은 581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쌀 식빵은 아직 매출 규모는 작으나 2013년 전년대비 약 15배 이상 매출이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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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식빵은 2012년 0.1% 비중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기준 3.2%까지 비중이 증가했다.
이는 쌀 가공식품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업계에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 부합하는 제품의 하나로 쌀 식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aT 측은 “식품업계의 저당, 무첨가 트렌드가 식빵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건강한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호밀, 곡물, 호두 등 부재료가 추가된 식빵, 나트륨을 줄인 식빵 등으로 소비가 점차 옮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식빵 시장은 토스트용 식빵(47.1%), 기타 식빵(42.3%)이 전체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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