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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3’ 출시 15개월 경과…연말 보조금 전쟁 ‘스타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발 연말 보조금 전쟁이 시작됐다. 출시 15개월이 지났지만, 최신 사양 스마트폰 이상가는 성능으로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노트3에 대해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대폭 올렸다.

24일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65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LTE8 무한대 89.9’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출고가 88만원인 노트3를 공시 지원금 65만원과 대리점 추가 지원금 4만5000원을 받아 18만5000원에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노트3에 대한 보조금의 대폭 상향은, 보급형 모델 ‘노트3네오’와 가격 역전 현상까지 가져왔다. 노트3에서 일부 사양을 빼고 출고가를 낮춰 만든 보급형 모델 ‘노트3네오’가 상위 모델인 ‘노트3’보다 비싸게 팔리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59만9500원인 노트3네오에 최고 보조금 30여 만원을 지급, 29만원에 팔고 있다.

갤럭시 노트3는 2013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으로,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출시 두달만에 1000만대가 넘게 팔리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노트3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측면에서 올해 나온 스마트폰 이상 가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며 “아이폰6와 노트4 이후 신제품이 없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트3의 대대적인 보조금 상향은 연말 고객 모으기에 주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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