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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LPG에 2% 할당관세 부과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액화석유가스(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해 2%의 할당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탄력관세 운용방안’을 마련하고 23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LPG 수입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LPG와 LPG제조용 원유에 내년 상반기에 2%의 할당관세를 적용키로하고 하반기에 관세율 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도 1%의 할당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정부는 일반 원유에 3%의 세금을 부과하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LPG와 나프타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는 0% 할당관세를 적용하며 세금을 물리지 않은 바 있다.

또 국제 농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한 점을 반영해 호밀종자, 맥아, 맥주맥 등을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본관세율을 내년부터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해당 품목의 관세율은 올라가게 된다.

내년 할당관세 적용 품목은 올해(52개)보다 줄어든 37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물가 안정 추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고려해 물가안정 목적의 할당관세 적용을 축소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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