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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해산> 12월 19일… 야권엔 ‘악몽 같은 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12월 19일이 야권과 악연이 유난히 깊은 날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11년 12월 19일은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있었던 날로, 이날 이후로 새정치연합 등 정치권에선 ‘조문 외교’를 둘러싸고 갈등이 적지 않게 불거졌다.

2012년 12월 19일은 대선일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대권을 두고 경쟁을 벌여, 문 후보가 패배한 날로 기록돼 있다. 여전히 새정치연합 인사들에겐 ‘악몽 같은 날’로 기억돼 있다.

2014년 12월 19일은 정부에 의해 통진당이 해산된 날로 기록되게 됐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서 진보 정당이 해산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정당을 해산한 국가가 됐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통진당과 연대했던 새정치연합으로선 뼈아픈 날로 다시 한번 기록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난 1941년 12월 19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태어났, 이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결혼을 한 ‘결혼 기념일’도 12월 19일로 묘하게 겹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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