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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2014,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1930년대 대공황기 브룩클린의 60대 세일즈맨 윌리 로먼은 자신이 시대의 패배자라는 것을 깨닫고 자동차를 폭주시켜 파멸에 이른다. 아서 밀러의 1949년작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은 60년 뒤인 2009년 브리티시 나이지리안 작가 잉카 쇼니바레(Yinka Shonibareㆍ52)에 의해 강렬한 조각물로 재탄생했다. 

잉카 쇼니바레, Crash WIlly, 마네킹, 파이버글래스 등, 132×198×260㎝, 2009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1980년대말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과 함께 YBA(Young British Artists) 그룹의 일원이었던 쇼니바레는 세계적인 스타 작가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낯선 이름이다.

쇼니바레를 포함한 크리스 오필라, 존 아캄프라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계 작가 21명의 작품이 한국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올해 마지막 전시 ‘아프리카 나우’에서다.

전시는 2015년 2월 15일까지 서소문본관 2~3층.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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