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 55% “정윤회 문건은 찌라시 아닐 것”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비선실세 논란의 도화선이 된 정윤회 씨 관련 문건을 단순한 ‘찌라시’가 아닌 ‘청와대 공식문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5일 공개한 정치현안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을 넘는 55.7%가 정윤회 씨 국정개입 문건의 실체와 진실에 대해 ‘청와대 공식문건으로 나름 근거가 있는 내용이라고 본다’고 응답했다. ‘찌라시라고 하는 정보지 수준으로 전혀 믿을 바가 못된다’는 응답은 22.2%에 그쳤다.

특히, 청와대 문건 외부 유출 사건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암투’라는 응답이 32.2%로 가장 많았고, ‘비선라인의 국정운영 관여’라는 응답은 23.8%였다. 반면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이라는 응답은 19.5%에 불과해, 문건 유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검찰의 수사방침과 일반 국민들의 생각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부여당이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점에 대해서는 ‘시기와 상관없이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라는 34.8%로 가장 높았고 ‘올해 안’ 23.4%, ‘내년 상반기 중’ 16.5%, ‘충분히 논의해 현 정부 임기 내 처리’는 21.4%로 나타났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