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치고' '렛잇비' 등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의 주인공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파티를 열었다.

4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제2회 2014 쇼타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자선클럽파티'(이하 쇼타임 자선파티)가 열렸다. 이날 쇼타임 자선파티는 청소년 활동 단체 프렌딩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충암 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뉴에이지 연주듀오 샤인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쇼타임 자선파티'는 개그맨들의 다양한 공연 무대로 롤링홀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세 개그맨들답게 재치있는 멘트와 거침없는 개그는 시종일관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콘서트'의 '렛잇비' 팀(이동윤,노우진, 송필근, 박은영)이 최근 발매한 음원 'Sunday night(끝이 아닌 시작..)'의 무대를 공개했다. 또한 '닭치고' 팀(이상호, 이상민, 송준근, 안소미)은 캐롤을 부르며 파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쇼타임 자선파티'에서는 프렌딩 청개구리 학교(프렌딩 스쿨)와 개그맨들이 만남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프렌딩 스쿨에 참석한 충암 중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스타 애장품 경매에서는 박지성, 신세경, 문근영 스타들의 애장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이 참석한 1부 공연이 끝난 뒤 진행된 '쇼파임 자선파티' 2부는 개그맨들의 디제잉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쇼타임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 외에 김기리, 류근지, 김성원 등도 함께 해 쇼타임 자선파티의 풍성하게 했다.

한편 쇼타임 자선파티는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연말 자선 행사로, 쇼타임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마련했으며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프렌딩과 계명원에 전액 기부 된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