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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한국형 의료정보화 시스템으로 獨시장 문 두드린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트라가 3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6회 병원조달 컨퍼런스’에서 한국형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병원조달 콘퍼런스는 독일 최대의 병원 조달 전문 네트워킹 행사로 병원경영에 필요한 구매 및 물류, 비용 절감 등 을 주제로 지멘스,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해당분야 관련 기업 500여개사가 참석했다.


코트라는 연세의료원, KT, 인피니트, 이지메디컴 등 국내 4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혁명과 병원’을 주제로 디지털과 인터넷이 병원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업계의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코트라와 한국 참가기업들은 ‘의료IT 기술을 활용한 병원의 원가절감’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설명회는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전체 독일 병원 중 13%가 적자 운영 및 도산 위험에 처해져 있는 상황을 반영한 듯 현지 병원 관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연세의료원은 내년부터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하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인 U-세브란스 2.0과 3.0에 대해 발표했고, KT는 의료산업에 통신기술을 융합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과 메디컬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의료IT 분야는 의료산업 중에서도 미래경쟁력을 이끌어 갈 핵심요소로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우리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트라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한국의 의료서비스 분야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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