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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발전’의 빛나는 생산성 향상…우수사례로 여러 기관 앞에서 발표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및 정상화 추진회의’에서 41개 공공기관 대표로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실적 점검 및 2017년까지의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체제 돌입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산업부는 발전5사(남동, 동서, 남부, 서부, 중부발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조2267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발전5사의 생산성 향상 사례를 다른 공공기관과 공유하면서 41개 기관에 차질 없이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도 확립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발전건설부터 전력거래까지 가치사슬(Value Chain) 전 과정에 걸쳐 비효율을 제거하고 가치창출을 극대화한다는 생산성 향상 전략을 수립해 2014년 1388억 원의 생산성 기여액 창출이 전망되며, 2017년까지 4400억 원을 추가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남동발전은 빅데이터 경영을 통한 연료 구매비용 절감, 비계획손실률 감축, 석탄회(灰) 산업소재 재활용, 기술인력 활용 수익창출, 혁신활동 강화 등 9대 과제를 선정하고, 소사장제도를 고도화한 독립사업부제, 중점과제 책임관제, 창조혁신포털시스템 등을 활용해 목표를 부여하고, 실적점검 및 성과를 확산시키는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동발전은 생산성 향상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17년까지 2013년 대비 자본생산성을 24%(12.4%→15.4%), 노동생산성을 44%(4억4000만원→6억3000만원), 지식생산성을 39%(88.7%→123.5%) 이상 향상시킨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 역시 “부채감축, 방만경영의 지속적인 개선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경영체질을 혁신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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