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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재킷, 벌키하거나 슬림하거나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벌키(Bulky)하거나 혹은 슬림(Slim)하거나.

올 겨울 다운재킷 스타일은 극과 극으로 양분됐다. 다운 충전재를 ‘빵빵하게’ 넣어 부피감이 있는 벌키한 스타일의 다운재킷과 허리라인을 넣어 슬림하게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두가지 스타일의 다운재킷이 겨울철 아웃도어 아우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여성용 다운 재킷은 보온성을 갖추면서도 슬림한 허리선에 엉덩이 또는 무릎 길이까지 내려오는 코트 형태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을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벌키하거나=L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알프레드 익스페디션’ 다운 자켓은 ‘탐험가’를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 윈드스타퍼 2L 원단을 사용해 방풍성과 발수성, 투습성을 강화했다. 프랑스산 구스 다운을 넉넉히 채워 보온성이 좋고 다운 복원력도 탁월하다. 특히 등판에 써모트론 발열 안감을 사용해 다운량과 필파워가 유사한 타 다운제품보다 체감온도를 3~5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랙, 라이트 브라운, 레드, 카키, 네이비 등 총 5개의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79만원.

잦은 눈과 비, 삼한사온으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고되는 올 겨울, 외투 선택이 여간 쉽지 않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최고급 다운 충전재와 특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자유로운 활동성과 탁월한 보온성을 더해줄 헤비 구스다운 ‘우라노스(URANOS)’를 출시했다. 

네파의 ‘우라노스’ 다운재킷은 겨울 시즌 네파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헝가리산 엑설런트 골드 다운을 350g 이상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자체 기술인 ‘엑스 볼륨 시스템’과 발수 및 생활방수가 가능한 테프론 코팅을 적용해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특히, ‘엑스 볼륨 시스템’은 다운 충전재 사이의 공기 손실을 최소화 해 온기를 머금고 유지해주는 기술로, 한파 속에서도 보온성을 한층 강화시켜주며 풍성한 볼륨감도 유지해준다. 소매와 목 부분에는 하이로프트 소재를 적용해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켰다. 와인, 블랙, 옐로우 총 3가지 컬러로 가격은 79만원. 


▶슬림하거나=컬럼비아의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은 이번 시즌 첫 공개한 ‘터보다운’이 적용된 대표 제품이다.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과 직접 개발한 보온 충전재 옴니히트 인슐레이션 등 서로 다른 충전재를 결합해 기능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겉감엔 자체 개발 방풍 기능 ‘옴니윈드 블럭’을 사용해 찬 바람을 막아 체온을 보호해 준다. 이중 옷깃, 방수 지퍼 등 아웃도어 다운재킷 특유의 기능성을 강화했으면서도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허리 스트링을 추가했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 역시 체형을 보완해준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1만8000원. 

마운틴하드웨어의 ‘포이즌베리 2 다운 코트’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 특징인 코트 형태의 구스다운 재킷이다. 허리 라인을 좀더 상위로 배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슬림함을 강조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쉬우며 모자 부분에 포근한 느낌이 드는 퍼를 더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방ㆍ투습이 뛰어난 2레이어 에어쉴드(Airshield)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여준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3만원.

피버그린의 ‘멜란지 덕다운 재킷’도 보온성과 동시에 슬림한 디자인으로 허리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 겨울철 산행, 캠핑을 비롯해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며, 멜란지 소재에 사파리 스타일의 외관과 톤온톤 컬러 배색 포인트로 디자인됐다. 가격은 69만원.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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