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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블화 또 하락…달러 당 54.82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 루블화가 3일(현지시간) 또 하락해 달러 당 54.82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루블화는 지난 1일 장중에 1998년 이후 16년만에 최대폭인 9%까지 하락한 53.9달러를 찍은 바 있다. 2일 소폭 반등했던 루블화는 3일 다시 미끄러졌다.

국제유가가 5년만에 최저로 떨어져, 러시아 전체 수출의 60%, 국가재정의 40%를 차지하는 석유가스 부문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루블화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내년 1분기 중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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