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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백 결함’ 日 다카타, 美 도로교통안전국 출신 고문 영입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에어백 결함으로 전세계에서 차량 리콜 사태를 부른 일본 다카타가 전직미국 도로교통안전국 고위 관료 3명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다카타 에어백 차량 리콜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어기면 리콜 차량 1대 당 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다카타는 에어백 결함 관련 현안, 제조부문 개혁에 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미 도로교통안전국 출신을 채용했다.

3일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청문 참석에 앞서 다카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발생 장치) 파열에 관한 보고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자원을 확대했다. 엔지니어가 에어백 제조 과정을 샅샅이 검토하고, 잠재적인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카타는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민사소송 뿐 아니라 형사 조사도 받을 예정이다. 에어백 파열로 인해 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리콜 확대 지시에 완벽히 대응하지 못한 데 따른 벌금 3500만달러도 내야할 처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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