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상이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상은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2550원(6.69%) 하락한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가는 52주 신저가로, 전날 14.92%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전날보다 3.58% 하락한 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대상은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3만원 붕괴직전까지 가고 있다.

대상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9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36% 감소했다. 매출액은 7142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이 될 것이라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금융투자업계는 2분기 연속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면서 실망감을 표출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