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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사업본부 “불우이웃에 희망 배달합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12월의 산타’로 훈훈한 변신을 시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전국 우체국에서 ‘희망배달’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봉사단은 이날 서울 홍은동 일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과 생필품 전달을 시작으로 전국 186개 우체국에서 지역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에서 강원도 오지에 이르기까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다. 전국 각지에서 소외된 농ㆍ어촌 지역의 이웃들과 시설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김장 및 연탄 배달, 겨울철 바람막이용 비닐창문 달기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준호 본부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며 “생필품, 연탄, 청소 등 작은 활동으로 겨우내 따뜻할 순 없겠지만 마음만으로도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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