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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과 협력해 공동 개발한 기술이 해외는 물론 국내 발명전에서 각종 상 받은 남부발전
[헤럴드경제=허연회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 대내외 발명전에서 인정받으며 두각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월28일부터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배열회수보일러 철산화물 집진장치’가 서울국제발명전시전 준대상을, ‘파이프 동흡진장치’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전’, ‘상표ㆍ디자인권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다. 국내ㆍ외 34개국 총 9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환경오염 저감 전문기업 이엠코와 다년간 연구 활동을 통해 개발한 ‘배열회수보일러 철산화물 집진장치’는 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 초기에 대기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집진 여과하는 세계 최초 기술로, 국내외 발전소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신기술(NET) 인증과 국내ㆍ 특허를 획득했다. 또 중소기업 기술이전 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산업용 설비 진동감시분석 전문기업인 인코시스와 공동 개발한 ‘파이프 동흡진장치’는 제어계통에 발생하는 여러 주파수대 진동을 저감하는 장치로, 진동 저감에 있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술(제품)들은 발전산업 현장의 불편함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시장성과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았다.

앞서 남부발전은 하이텍산업개발, 한전산업개발과 세계 3대 발명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국제발명전시회’에 ‘화력발전소의 벨트 트리퍼장치’를 출품, 대회 은상과 더불어 이란 발명협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벨트 트리퍼장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주연료인 석탄을 공급ㆍ분배하는 장치로, 밀폐형 구조를 통해 분진발생을 최소화하고 고장요인을 감소시킨 신개념 석탄분배장치다.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기술의 연이어 수상은 국가 지식재산 창출에 앞장서는 남부발전의 특허경영 역량을 대내ㆍ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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