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의약의 세계화 및 해외진출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4 국제 한의학 포럼(2014 International Forum for Korean Medicine)’이 오는 5일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한의약 해외거점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은 ‘전통을 넘어 통합으로ㆍ세계 인류 건강증진을 위하여(Beyond Tradition onto IntegrationㆍToward Improving Global Health)’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과 김정록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터키와 러시아, 뉴질랜드 등 8개국 전통의학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관련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에서는 한의학 해외진출 사업을 소개하고, 세계 전통의학 대표들이 각 국의 전통의학 및 국가의료제도 현황을 발표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각 국의 전통의학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세계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한의학과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하여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은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정부 관계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국별 전통의학에 대한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약 세계화 사업 내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련 사업의 첫 성과물로 지난 6월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유라시아 의학센터’가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