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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고품질 훈련 과정으로…최고의 기술장인 양성에 최선
취임 1개월…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우영<사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28일 “폴리텍대학의 훈련 품질을 높여 세계 최고 품질의 종합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이 이사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폴리텍대학은 대학(University)이지만 대학이 아니고, 전문대학(college)이면서도 전문대가 아니다. ‘Diversity’(다양성)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이 정의를 내린 이유에 대해 “폴리텍대학은 전문대 교육과정도, 4년제 대학의 학위 심화과정도, 국민 모두가 원하면 받을 수 있는 1년 미만의 직업훈련과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인 ‘기능장’ 양성과정이 있을 뿐만 아니라 1년에 15만명 이상이 거쳐가는 대학이라는 점에서 다양성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폴리텍대학의 국제화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폴리텍대학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학교 이름을 ‘K폴리텍’이라고 명명하는 것을 고안해 낸 것도 바로 이 이사장이다.

그는 “폴리텍대학을 K폴리텍이라는 브랜드로 수출할 길도 이제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이 가진 직업 교육 훈련 노하우를 단순히 외국 교육기관에 전수하는 차원을 넘어, 우수한 품질의 교육시스템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직접 직업교육훈련시장에 진출한다면 국위선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익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행시 짓기를 즐긴다는 이 이사장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우문현답’, ‘아도행미’란 4행시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들의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고, ‘아’름답게 폴리텍에서 ‘도’전해 열심히 교육ㆍ훈련을 받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 이 4행시 속에 폴리텍대학의 나아갈 방향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현장 중심의 훈련 원칙”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거품이 끼지 않은 교육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폴리텍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사회의 기술장인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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