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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포럼] “혁신하든지 죽든지” <Innovate or Die>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토크 개최
쉴·데스켄스·박서원·이상봉 참석



‘헤럴드디자인포럼2014’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디자인 분야의 리더들을 위해 마련된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토크’가 지난 26일 밤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성황리 열렸다.

유럽 최대 독립광고회사인 서비스플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쉴(Alexander Schill),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 겸 오리콤 최고광고제작책임자,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올리비에 데스켄스(Olivier Theyskens),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장) 등 국내외 저명한 4인의 디자이너들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과 이노베이션, 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박서원 대표는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이란 주제를 얘기하면서 자신이 디자인한 콘돔 제품을 소개했다. 제품의 이름은 ‘바른 생각.’ 그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고민하다 청소년들이 최대한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콘돔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답답한 이슈들은 스스로 해결될 수 있는 자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비지니스 이익과 접점을 찾아 소셜 비지니스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토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쉴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이상봉 디자이너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의 디자이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전체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쉴은 디자인과 혁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앞으로의 시대는 혁신하든지 죽든지(Innovate or Die) 해야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비에 데스켄스 “패션은 나의 놀이터인 동시에 과거와 미래의 방법을 조합해 혁신적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마술”이라고 밝혔다.

토크 후엔 연사들과 참석자들 사이에 네트워킹 디너가 이뤄졌다. 참석자들끼리도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우리나라 디자인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창조와 혁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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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토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쉴(Alexander Schill)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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