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개된 스틸 속 김우빈은 범죄 기술자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말끔한 수트 차림을 했다. 또 인천세관을 털기 위해 각종 자료를 수집하며 1,500억원짜리 비즈니스를 눈 앞에둔 날카로운 눈빛은 지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작업복을 입고 위조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에서는 섹시함마저 느껴진다. 기름때가 묻은 옷을 입고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만큼은 주변의 공기를 압도한다. 진짜 전문가 못지 않은 포스로 무엇이든 훔쳐낼 그의 기세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공모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우빈은 멀티 플레이어 지혁으로 분했다.
한편 '기술자들'은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