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잭 도시 트위터 회장은 18일 국내 트위터 이용자와의 대담에서 트위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이용자 정보보호를 언급했다.
첫 방한에서 잭 도시 회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이 트위터코리아 공식계정(@TwitterKR)에 올린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하는 ‘라이브 Q&A’ 시간을 가졌다.
그는 트위터의 성공 요인으로는 ‘단순함’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시 회장은 “텍스트 문자에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함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신속성, 개방성 등도 트위터의 장점”이라고 했다.
특히 트위터가 민주주의를 보완해주는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시 회장은 “트위터는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하고 훌륭한 도구이지만 기능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 ‘활용’해야 하는 도구일 뿐”이라면서도 “앞으로도 트위터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트위터를 공동 창업한 도시 회장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35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고,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올해의 혁신가 상을 받은 바 있다.
도시 회장은 한국에 이어 다른 나라 트위터 지사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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