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박민우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도 손에 쥐었다.
NC는 1군 무대에 처음 오른 지난해에 투수 이재학이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휘문고 출신으로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NC에 지명된 박민우는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32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프로 데뷔 2년째인 올해 NC의 톱타자 겸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면서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416타수 124안타)에 1홈런,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도루를 50차례나 성공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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