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는 ‘자연&자이e편한세상’ 청약 전략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자연&자이e편한세상’은 1540가구 모두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청약저축(또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에게 우선 순위가 돌아가고 순위가 같을 경우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액 등의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되는 셈이다.
부동산114는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84㎡형은 전체 21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을 뺀 일반공급 물량이 75세대에 그치는 만큼 당첨 커트라인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84㎡형의 당첨선은 최소 14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114는 따라서 청약저축액에 따라 꼼꼼한 청약전략을 주문했다. 우선 자격이 된다면 다자녀나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별공급은 자격요건에 제한이 있는데다 인터넷 청약접수가 아닌 방문신청을 해야 해 일반공급에 비해 경쟁이 덜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단지 내에서도 면적(평면)별 선호도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당첨이 최우선이라면 비선호 주택형에 신청하는 게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 ‘자연&자이e편한세상’의 경우 51㎡, 59㎡형이 주력 평면으로 상대적으로 공급물량이 많고, 소득제한 요건이 있어 74㎡형과 84㎡형에 비해 커트라인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114는 끝으로 거주지에 따른 배정물량을 따져봐야한다고 충고했다. 당해지역인 성남시 거주자는 지역우선공급제도(성남시 30%, 경기도 20%, 수도권 50%)에 따라 일반 수도권 신청자보다 당첨 가능성이 높아 청약저축 불입액이 다소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청약신청을 하는 게 좋다는 것. 반면 일반 수도권 청약자들은 당첨 확률이 낮고 그만큼 커트라인은 높을 것을 감안해 주택형별 하향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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