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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카드, 말레이시아 교통시장 진출
시스템 컨설팅 등 사업 수주…한국스마트카드 노하우 전수


서울의 교통 통합 정산시스템이 잇달아 해외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서울시와 함께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SPAD)의 통합정산 시스템(Integrated Cashless Payment System)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총괄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스마트카드가 단독 수주한 사업은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3년간,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말레이시아 클랑 밸리(Klang Valley) 지역의 4개 철도회사가 운영하는 철도 라인의 도시철도 통합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총괄 관리 사업이다.

이번 수주로 한국스마트카드는 해외 컨설팅 업체 2곳(PWC, SCICOM)과의 협력 계약을 통해 서울시에 적용했던 대중교통 운영정책과 요금체계,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 운영의 노하우 등을 말레이시아에 전수하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7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지명경쟁 입찰에 초청을 받아 응찰했으며,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는 이번 입찰제안요청서(RFP)에 서울시의 교통카드 정산시스템을 우수사례로 소개하는 등 한국스마트카드의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 받으려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있어서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SPAD)에 서울교통카드시스템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사업실적을 증명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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