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임직원들이 후원을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풀코스를 완주하면 약속했던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1구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명이 레이스를 펼쳤고 앞서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총 9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지난 2006년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두 번씩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사진=SK건설) |
기부금은 부산시와 교육청, SK가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부산 행복한 학교’에 전액 기부된다. 방과후 학교 위탁 운영을 하는 부산 행복한 학교는 이 돈으로 무료 교과서인 ‘빅북(BIG BOOK)’을 만들 예정이다.
오세근 SK건설 부장(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꾸준히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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