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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d,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시장 격변 경고
[헤럴드경제]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이 격변할 수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에게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국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책변화에는 어느 정도의 시장 격변이 확실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들리 총재는 금리 인상 조치로 “신흥국 시장 경제가 최근 수년간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혜택을 봤지만 이번엔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만약 모든게 우리 전망대로 진행되고, 미국 경제가 최대한도로 지속 가능한 고용 수준 달성과 물가상승률 2%라는 연준의 2대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간다면 내년께 Fed가 금리를 제로금리에서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Fed 의장도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의장은 “Fed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통화정책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내년 중반까지 Fed가 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또한 WSJ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사전에 예고함으로써 그 영향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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