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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중국 시장 본격 진출”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5일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파티게임즈가 국내를 넘어 중국과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파티게임즈가 주력하는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이며,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파티게임즈는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5월 중국 인터넷서비스 기업 텐센트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현재 텐센트가 보유한 파티게임즈의 지분은 15.83%다.

2011년 1월에 설립된 파티게임즈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아이러브커피’가 성공하면서 급성장했다. ‘아리러브커피’는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했고 500억원의 누적매출액을 돌파했다.

이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공모 자금의 60%는 자체 게임 개발에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퍼블리싱에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확보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퍼블리싱이란 다른 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유통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형태다. 게임 자체 개발은 성공할 시 큰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흥행에 실패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퍼블리싱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파티게임즈는 그동안 카카오톡을 주된 플랫폼으로 삼았으나 앞으로는 자체 플랫폼(파티프랜즈)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신경쓸 예정이다.

파티게임즈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3000원이다. 오는 11∼12일 청약을 거친 뒤 21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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