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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최대어’ 삼성SDS, 상장 앞두고 공모주 펀드 다시 ‘주목’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삼성SDS가 11월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 펀드로 쏠리고 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27일까지 공모주 펀드 71개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9839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 2361억원, 이달 들어 27일까지 2764억원이 들어오며 자금 유입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공모주가 잇따라 ‘대박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공모주 펀드에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그 규모는 한 달 평균 1000억원 정도였다.

최근 더 강해진 펀드 유입세는 삼성SDS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대형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5~6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그러나 높은 청약 경쟁률 탓에 공모주 투자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직접 청약보다는 펀드를 통한 간접 청약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로 추가 수익에 대한 관심, 삼성SDS라는 초대형 IPO를 앞두고 공모주 투자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펀드 가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외 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는 전날 종가 기준 36만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삼성SDS가 내놓은 희망 공모가 밴드가 15만~19만원이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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