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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돋보기> 모바일액세서리업체 최초 상장…3년 평균 성장률 39%
- 슈피겐코리아
모바일액세서리업체 최초로 슈피겐코리아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슈피겐코리아는 27~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 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총 622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2만2500~2만7500원, 공모규모는 416억3000만~508억8000만원이다. 상장예정일은 11월 5일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물류센터 증설과 연구ㆍ개발(R&D) 디자인센터 역량 제고에 투자될 예정이다.

2009년 설립한 슈피겐코리아는 해외에서 모바일패션브랜드 ‘슈피겐(Spigen)’으로 잘 알려져있다. 스마트폰 보호케이스나 액정 보호필름, 휴대용 외장 배터리, 충전 케이블, 차량용 시거잭, 거치대 등이 주력 제품이다. 최근 애플 아이폰시리즈,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고속성장했다.

모바일액세서리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해외 모바일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2011년 35조원에서 2015년 8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이 24.8%로 모바일기기의 연평균 판매증가율 9.9%와 대비된다.

슈피겐코리아의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이 39.3%에 달한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25.4%다. 올해 애플의 아이폰6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증권가는 모바일기기가 다양해지고 스마트폰 사용주기가 짧다는 점을 감안, 슈피겐코리아의 성장동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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