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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전통공연 살리자”…22일 구립민속예술단 창단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전통민속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구립민속예술단’을 창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창단식은 22일 오후 노원구청에서 열린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단장과 강사를 모집했다. 단장에는 전통민속예술 전문가 이용신(52) 씨를, 강사에는 기악부 구자윤(50) 씨, 민요부 허정임(47ㆍ여) 씨, 무용부 이지연(42ㆍ여) 씨를 각각 선발했다.

이용신 단장은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 장원, 의정부시 무용단 지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 노원문화예술회관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장은 “도시화돼 가는 현실 속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강사는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해금) 전수자로, 한국민속음악연구회 대표이다. 허정임 강사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로, 전통예술학교, 국립국악중ㆍ고등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연 강사는 전 국립국악원의 무용단원으로 현재는 이지연 한국무용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단원은 기악부 10명, 민요부 7명, 무용부 10명, 풍물부 10명 총 37명으로, 무보수의 봉사자로 활동한다. 노원구는 민속예술단을 통해 전통민속예술의 발전과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민속예술단은 올해 연말에 첫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민속예술단은 노원문화의 집, 노원평생교육원 등에서 주 1회 정기연습을 실시하고 매년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통해 구민화합과 문화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민족의 고유한 얼과 흥이 깃들어져 있는 전통민속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민속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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